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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처벌 두려워서“… 무면허 뺑소니 40대, 도망다니다 3년만에 덜미
○…무면허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3년 만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백모(47) 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백씨는 2012년 7월 17일 오전 6시43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사거리에서 5t 화물차를 몰던 중 신호를 위반, 이중 충돌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2명이 각각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으며, 15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옆으로 전도됐지만, 백씨는 앞 유리창을 깨고 나와 사고 현장에 차량을 남겨 두고 도주했다. 일정한 거주지가 없어 여인숙 등을 전전한 백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께 경기 광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는 게 두려워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박정규 기자/fob140@heraldcorp.com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채 흉기와 휴대용 부탄가스통을 들고 소란을 피우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1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께 대구 북구 한 4층 빌라 옥상 출입문 부근 계단에서 A(41) 씨가 흉기로 인터폰과 창문을 파손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 등 20여 명이 현장에 도착하자 A씨는 경찰 등을 향해 흉기를 겨누며 “다가오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또 흉기로 들고 있던 휴대용 부탄가스통을 찌르기도 했다. 경찰이 흥분한 A씨를 진정시키기 위해 1층으로 잠시 내려간 새 그는 자신이 세 들어 사는 2층 집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이후 열쇠로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간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A씨가 격렬하게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현재 A씨는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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