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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철저한 비공개였는데…’ 문재인 ‘깜짝 하객’
[헤럴드경제]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차녀 현경씨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당초 결혼식을 양가 가족과 친지들만 부른 가운데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했다.

김 대표는 가까운 의원들과 당직자들에게 결혼식 일자를 다르게 알려주었고, 초대된 인사를 제외하곤 아무도 들어갈 수 없도록 결혼식장 입구를 봉쇄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문 대표는 김 대표로부터 별도의 초청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장을 찾아 축하인사를 건넸다.

문 대표는 결혼식이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서로 경쟁하는 여야 대표가 이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인사를 나눈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같은 고향(부산 경남)에 경남중 선후배(각각 24, 25회 졸업)다.

문 대표가 결혼식장을 찾은 데엔 김 대표와 경남중·고 1년 선후배 사이인 데다 최근 북한의 도발 사태 당시 초당적으로 대처하는 등 정치적 경쟁을 떠나 상대에 대한 존중이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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