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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行 손흥민…“이적하는 방식 잘못됐다” 레버쿠젠 동료들 실망
[헤럴드경제]손흥민(23)이 토트넘 이적을 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설에 관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는 것을 선택했다. 아직 계약이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백지화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 감독은 27일 새벽(한국시간)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S.S. 라치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슈미트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쏘니(Sonni. 손흥민의 애칭)와 함께하길 원했지만 그는 토트넘에 가기를 원했다“라며 운을 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는 것을 선택했으며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아직 계약이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아마도 백지화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이적에 무게를 싫었다.

한편, 독일매체 ‘스포르트1’에 따르면 레버쿠젠 동료들은 손흥민의 이적에 대해 매우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칸 찰하놀루는 “내 생각에 손흥민은 잘못된 조언을 듣고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수요일 팀 연습에 무단으로 불참했다고. 찰하놀루는 손흥민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장이 없었다고 한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도 유감을 표했다. 이적을 할 때 하더라도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 슈미트는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잘못된 조언을 듣고 있다. 팀에서 취하는 행동이 올바르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보다 이적이 중요했던 모양”이라며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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