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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중국, 6자회담 재개에 적극적인 역할 해주길”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6일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대화를 통해 북한과 관계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큰 과제는 북핵문제 해결”이라며 “북핵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선 역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가 가장 합당한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아직 미국과 우리 정부가 전제 조건을 달면서 (6자회담 재개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중국이 6자 회담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에 추궈홍 대사는 “ 6자회담을 통해 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 북한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설득해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표는 추궈홍 대사에게 지난 16일 광복 70주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영문 번역 자료집을 전달하며 “오는 10월 아시아 실크로드 정당대회에서 중국 측과 함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경제통일 구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추궈홍 대사는 이러한 문 대표의 제안에 “방중 기간 중 중국 공산당 측에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경제통일 구상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하게 될 것이다. 중국 공산당에서도 문 대표의 이번 방중을 매우 중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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