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광복절을 사흘 앞둔 12일 초대형 태극기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지상 555m 높이로 내년 말 완공 목표로 건설 중이다. 완공되면 국내에서 최고층 건축물이 된다. 지난 4일 현재 중심부 핵심벽체(Core Wall)는 103층까지, 외벽(Curtain Wall)은 93층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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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롯데월드타워 페이스북 |
롯데물산은 이번 초대형 태극기의 펼친 넓이는 864㎡(약 262평)로, 국내 최고의 높이에 부착되는 기록을 세우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물산은 태극기 부착을 위해 1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 것이라면서, 지난 3일부터 작업을 시작했으며 11일까지 부착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물산은 작업 전 과정을 타임 랩스 영상으로 기록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타임 랩스(Time lapse)는 간헐 촬영이라고도 하며 카메라 촬영 속도를 조절하여 장시간의 사건을 압축하여 짧은 시간에 보여 주는 촬영방법이다.
또, 서울시의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인 ‘나의 광복’ 엠블렘도 태극기 하단에 부착되며 롯데월드몰 에비뉴엘관 정문 상단에도 정부 광복 70주년 엠블렘이 걸린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 70층에 태극기 부착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페이스북 공식 펜페이지(www.facebook.com/lotteworldtower)를 통해오는 15일까지 ‘롯데월드타워 태극기 인증샷’ 이벤트, ‘롯데월드타워 일출 사진 콘테스트’, ‘태극기 부착에서 완료까지 타임 랩스 영상 공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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