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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차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식 가져
- 로봇수술장비 ‘다빈치Si시스템’ 도입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차병원그룹은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윤태기)이 지난 4일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태기 강남차병원 원장, 차동현 진료부원장, 성석주 로봇수술센터장, 강재신 행정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남차병원은 4세대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Si시스템(da Vinci Si IS3000 Surgical System)’을 도입하고, 산부인과 및 난임 분야(자궁근종, 자궁적출, 미세난관복원수술,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외과(갑상선암, 담낭질환, 위절제술, 위우회술)분야 등의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강남차병원 관계자들이 강남차병원 수술실 앞에서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열고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남차병원 강재신 행정관리실장, 차동현 진료부원장, 윤태기 원장, 성석주 로봇수술센터장, 이경진 산부인과 수석과장, 김유신 교육수련부장. [사진제공=차병원그룹]

강남차병원이 도입한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Si시스템(이하 다빈치)’은 로봇 복강경 시스템 중 가장 대표적이다.

기존 복강경 수술과 같이 환자의 환부에 1개 또는 몇 개의 구멍을 뚫은 뒤 육안보다 15배 확대된 3차원 입체영상을 제공하는 ‘수술용 카메라’와 사람의 손처럼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 팔’을 삽입한 후 의사가 콘솔에서 원격조정을 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단일공(Single Site) 로봇 수술의 경우 배꼽에 1개의 구멍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을 뿐 아니라 산부인과 단일공 로봇수술의 경우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가임력 및 자궁 보존이 가능하다.

성석주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손 떨림 없는 정교한 수술, 최소 절개를 통한 최소 감염관리, 통증 최소화, 입원기간 단축 등의 장점이 있다”며, “특히 산부인과 영역에서는 단일공 수술을 통해 가임력 및 자궁 보존이 가능하게 하는 등 환자 중심의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성 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복강경을 도입한 병원으로서 이번 로봇수술 도입으로 그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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