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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녀’ 박흥식 “김고은, 액션 90% 이상 직접 소화”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협녀, 칼의 기억’의 박흥식 감독이 혼신의 액션 연기를 펼친 김고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이하 ‘협녀’)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박흥식 감독과 배우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배수빈, 김영민이 참석했다. 


이날 김고은은 극 중 액션 연기와 관련해 “와이어를 특히 많이 탔다”며 “제가 고소공포증이 없다보니 무술감독님이 ‘한 번 탈 때마다 500원씩 내고 타라’고 하시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박흥식 감독은 “김고은이 우리 영화에서 액션 신을 굉장히 많이 책임졌는데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대역도 좀 쓰긴 했지만 김고은이 할 때와 대역 배우가 할 때 액션하는 모습이 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다. 힘든 상황이지만 본인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본인도 욕심이 있어서 90~95% 정도는 본인이 직접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김고은이) 너무 많은 시간을 공중에서 보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자랑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안하면서도 뿌듯한 심정을 덧붙였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과 18년 후 그를 노리는 검객들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영화. 극 중 김고은은 부모의 원수를 갚아야 하는 숙명을 타고난 아이 ‘홍이’를 연기했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어공주’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3일 개봉. 


ham@heraldcorp.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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