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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선 “내가 해냈다”…난방비리 구청감사 결과, ‘의혹투성이’
[헤럴드경제] ‘난방열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난방 비리를 파헤쳐 온 김부선이 의혹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부선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해냈습니다”라고 관리실태 1차 조사 결과를 밝혔다.

그는 “딱 3년째 입니다. 3일이면 해결될줄 알았어요. 관리비리, 난방비리 말입니다”라며 “성동구청에 수차례 방문하고 주민들 서명 수차례 받아 성동구청장님께 전해드리고 그 결과 드디어 우리아파트 관리실태 1차 조사 끝났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대로 의혹투성이 입니다.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라면서 “제가 해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끝까지 저에 외침을 아프게 경청해주시고 공정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관리 감독해 주신 정원오 성동구청장님께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불의와 타협하지 말라고 부정부패 잡아내라고 잘 싸우라고 지지성금까지 보내주신 벗님들 고맙습니다. 당신들 격려와 지지로 해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해 10월 자신이 사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H 아파트 일부 가구의 난방비가 실제 사용량보다 적게 부과됐다며 조직적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경찰 당국은 성동구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해당 아파트에서 60여 가구를 조사했지만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리했다. 그러나 경찰 당국은 난방기 열량계 고장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난방비를 제대로 부과하지 않은 혐의로 관리소장 3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최근 성동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관리실태 조사 결과 공사 영역 분야, 장기수선계획, 회계분야, 전기료 및 난방비 부과 등에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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