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위스 취리히공항 세관은 중국 베이징으로 운송하려던 코끼리 상아 262㎏을 적발해 압수했다. 코끼리 상아는 수출ㆍ입 금지품목이다.

4일 스위스 언론에 따르면 이 코끼리 상아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출발한 비행기의 중국인 탑승객 3명이 들고온 여행용 가방에 들어있었다. 이 코끼리 상아는 암시장 가격으로 40만스위스프랑(약 4억8000여만원)에 달한다.

스위스 세관은 여행가방에 넣기 알맞게 톱으로 잘진 코끼리 상아들을 보안검색을 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 또 다른 여행가방에서는 사자의 송곳니와 발톱 등도 나왔다.

스위스 당국은 이들을 관세법과 야생동물보호 규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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