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빌바오를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버스가 높이 2.6m이하 차량 진입 지하차도를 지나려다 사고가 났다.
이사고는 영국 언론이 현지 지역언론을 인용해 전하면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버스는 58명의 승객을 태운 투어버스로 터널에 끼이면서 28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해 사고는 진화했지만 승객들이 대부분 자고 있어 부상 정도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28명의 부상자 중 6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경찰은 운전자를 조사하고 있지만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버스 운전자가 높이 제한 터널을 몰랐을리 없을텐데 이상하다”면서 “졸음 운전이거나 뭔가 실수가 있었을 것 같다.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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