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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소아제약, 업계 최초 연조엑스 형태 한방의료보험약 품목허가 획득

1987년 한방 건강보험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 된 이후, 한의원용 의료보험 의약품에 관한 고시는 56종으로 기준처방이 확정 된 이후 한 차례도 품목과 수가에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2014년 수가 조정, 2015년 제형 조정에 관한 고시 변경이 이루어지면서 사용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 변경된 고시에 맞추어 2015년 7월 31일 함소아 제약에서 함소아보중익기탕연조엑스(단미엑스혼합제)에 대해 최초의 품목 허가를 얻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시 변경은 2012년 보건복지부가 발주하고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국책사업 “한약제제 제형 현대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연구 데이터 축적을 통해 이루어 졌고, 함소아제약은 2012년도부터 연구기관으로 참여하여 다수의 처방에 대한 추출법, 제형 확립, 품질관리법에 대한 자료를 확립해 왔다. 특히, 연구의 타겟을 불특정 한약제제가 아닌 한의원 사용 한정의 한방의료보험용약으로 선택 해 연구의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30년 한의계숙원사업인 보험약 제형 변경을 이루어 낸 것은 국책 과제의 결과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고, 이 것이 다시 산업에 영향을 미친 좋은 사례로 꼽힐 수 있다.

품목허가를 획득하기까지 다양한 단체들간의 의견 조율이 필요해 난관이 있었고, 한의사 협회와 회원들의 단체 민원이 이어지는 등 우여곡절 끝에 고시 개정이 이루어 졌지만, 이 고시 개정을 통해 한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급여 의약품의 종류가 확대 된다면 국민 보건 향상에 까지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한방시장의 소비자들은 탕약 문화 때문에 한약을 탕약 상태(액제)로 복용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다. 함소아제약은 이에 맞춰, 산제나 과립제에 비해 월등히 복용 편의성이 높은 연조엑스 제형에 대한 연구에 임하였고, 더 나아가 한약의 특유의 맛을 잡아 복용 편의성을 더 높이데 주력하였다.

함소아제약의 보중익기탕을 시작으로 다른 제약사들의 제품들 또한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되며, 함소아제약에서 기 신청해 놓은 3종 처방에 대해서도 곧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심평원의 보험수가 지정을 통해 가격이 결정 되고 나면, 품목허가 시 생산 해 놓은 3로트 분량의 의약품은 즉시 유통이 가능해,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보험약이 시장에 유통 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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