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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김경민), 갑작스러운 사망
[헤럴드경제]브로큰발렌타인 반(본명 김경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4일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이어 “늦은 시간에 빈소가 마련된 관계로 유가족 및 친지 분들을 제외한 조문은 8월 4일부터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브로큰발렌타인은 2002년 식스 어거스트라는 그룹명으로 결성, 2007년부터 브로큰발렌타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2008년 ‘야마하 아시안비트 컴피티션’에서 대상 및 최우수 작곡상을 수상했다.

된 브로큰 발렌타인은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인지도 이전에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다. 2011년 KBS2에서 방영된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에 참여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급상승했으며, 작년에 방영된 Mnet ‘밴드의시대’에 출연해 결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브로큰발렌타인은 과거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당시 멤버 반은 명문대를 자퇴 하고 음악을 전공하게 되었던 사연과, 멤버 반은 대기업을 다니며 음악을 하다 보니 양쪽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 생겨 결국 음악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반은 음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포기를 할 수 없는 존재라며, 그래서 회사를 그만 둘 수밖에 없던 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 밴드 활동은 수입이 일정하지 않기에 멤버들은 악기 레슨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멤버 반은 영어 과외를 한다고 말해 독특한 이력을 털어놨다.

한편 브로큰발렌타인 반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이다. 발인은 5일.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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