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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또 다른 목표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
[헤럴드경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 KB금융그룹)의 다음 목표는 자연스레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맞춰질 전망이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3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리조트(파72, 6410야드)에서 마친 ‘2015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상금 45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첫날 공동 13위로 시작했지만 2라운드 9위, 3라운드 공동 5위로 치고 올라온 후 마지막날 대역전극을 펼쳐보였다.
사진=OSEN

박인비는 이날 우승으로 LPGA 올 시즌 4승은 물론 지난 2003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역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도 최초의 대기록이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기간에 상관없이 4개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해야 주어진다. 박인비는 지난 2008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후 2013년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에서 잇따라 우승, 역대 2번밖에 없었던 한시즌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노리기도 했다.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 가장 큰 목표였던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의 다음 목표는 이제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슈퍼 그랜드슬램은 지난 2013년 ‘에비앙 마스터스’가 메이저대회로 승격하면서 5개로 늘어나 생긴 새로운 기록이다. 지금까지 슈퍼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캐리 웹(호주)이 유일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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