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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MA리뷰] WSOF 21 챔프 후지마르의 노매너
[헤럴드스포츠=최우석 MMA 전문기자] UFC와 Bellator MMA 를 있는 제3의 메이저 북미 MMA 단체 WSOF가 한국시각으로 2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일, 26번째 이벤트이자 스물한 번째 넘버링 이벤트 대회인 WSOF 21‘Palhares vs Shields’를 개최했습니다.

단체의 현 웰터급 타이틀 홀더인 후지마르 팔할레스는 2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북미 최강의 그래플러 중 하나인 제이크 쉴즈와 격돌했습니다. 손쉽게 테이크 다운을 얻어내고 파운딩에 암 트라이앵글 초크 등을 더한 상위 포지션의 공격에 앞선 두 라운드를 빼앗긴 후지마르는 3R 태클 카운터 니 킥으로 쉴즈에게 데미지를 주기 시작, 스테미너를 크게 깎았고, 결국 그라운드에서 기무라 락 캐치에 성공 탭을 받아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하나 후지마르는 이전 UFC 방출의 원인이 됐었던 ‘상대방이 탭을 쳤는데도 관절기를 놔주지 않는 버릇이 이번에도 발동해, 경기 후 격분한 쉴즈와 쉴즈의 팀 메이트이자 관중석에서 동생 아두바카르와 이슬람 마고메도프의 응원을 와있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싸움으로 흥분해 있던 닉 디아즈 등과 충돌을 빚었습니다만 주최 측의 재빠른 대응으로 큰 소동으로 와전되지는 않았습니다.

조시 힐과의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 주었던 밴텀큼 챔프 말론 모라에스는 노게이라 형제의 제자인 스트라이커 쉐이먼 모라에스를 서브미션으로 격파하고 2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바디 킥 중심의 타격을 들고나온 쉐이먼을 말론은 레프트 라이트 컴비네이션을 내며 저항하던 중 3R, 쉐이먼의 백을 탈취하는데 성공, 곧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집어넣었습니다. 목을 내 준 쉐이먼은 잡힌 채로 일어나려 했으나 쓰러지면서 탭아웃으로 항복의사를 밝혔습니다.

로버트 드라이스데일의 팀 메이트답게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을 보여주는 지미 스피쿠자와 만나게 된 M-1 챔프 출신의 이슬람 마고메도프는 경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길로틴을 잡히는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무사히 탈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스크램블로 백을 차지하게 된 마고메도프는 스피쿠자의 백에서 살짝 케이지 줄을 잡는 반칙을 섞은 끝에 파운딩 샤워로 경기 중지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언더 카드에서는 5경기 전부가 서브미션 한 판승이 나왔습니다. 이 날 제일 많은 피니쉬는 길로틴이었는데 랜디 커투어의 제자인 길 과르다도가 카운터로 스타트를 끊었고 코리 핸드릭스가 양 발 하이킥과 숏 훅, 엘보 컴비네이션에 이어 실신승, 무패의 도너번 프리로우도 가드에서의 길로틴 초크로 1승씩을 더했습니다. 제이크 휸과 마르코 사이먼스도 암 트라이앵글 초크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데빈 클락과 지미 존스를 각각 제압했습니다. 

kungfu45@gmail.com

[WSOF 22 ’Palhares vs Shields‘ 결과]
10경기: 후지마르 팔할레스 > 제이스 쉴즈 (기무라 락 2R 4:57) * 웰터급 타이틀 전
09경기: 말론 모라에스 > 쉐이먼 모라에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46) * 밴텀급 타이틀 전
08경기: 마이크 카일 < 클리포드 스타크 (판정 0-3)
07경기: 아두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 > 조지 모레노 (판정 3-0)
06경기: 지미 스피쿠자 < 이슬람 마고메도프 (TKO 1R 4:47)
05경기: 제이크 휸 < 데빈 클락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2:46)
04경기: 도노번 프릴로우 > 카를로스 가르시아 (길로틴 초크 1R 2:49)
03경기: 지미 존스 < 마르코 사이먼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3)
02경기: 코리 핸드릭스 > 훌리오 히노호사 (길로틴 초크 1R 1:08)
01경기: 길 과르다도 > 피트 마틴 (길로틴 초크 1R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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