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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짝퉁 판매업자 무더기 적발
- 지난 2개월간 22개소 적발…254종 1025개 압수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지역 내 짝퉁 판매업소를 단속한 결과 상표법 위반자 22명을 적발하고 형사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강남구 특별사법경찰, 서울시 민생경제과, 민간 상표전문가로 꾸려진 합동단속반에 의해 이뤄졌다.
합동단속반원들이 위조 상품 판매업체를 단속 짝퉁제품을 수거하고 있다.

짝퉁 판매업소 단속 결과를 보면 대치동 7개소, 도곡동 6개소, 역삼동 3개소, 논현동 2개소, 삼성동 2개소, 압구정동 1개소, 개포동 1개소로 강남구 전 지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이번 단속에 압수된 위조상품은 액세사리 637개, 가방 200개, 의류 81개, 신발 46개, 지갑 43개, 시계 18개로 정품 추정시가로 환산하면 16억 1300만 원 상당이며 총 254종, 1025개이다.

상표별로는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고야드’, ‘구찌’, ‘보테가 베네타’ 등 유명 고가 브랜드 위조 제품들로 적발된 영업자 22명에 대해선 ‘상표법’ 위반(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 벌금)으로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적발된 업소들의 상품 구입은 주로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이태원 등에서 공급받은 것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일부 차량을 이용해 돌아다니는 보따리상에게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구는 적발된 업체 외에도 많은 업소들이 음성적으로 위조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뿌리뽑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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