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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안컵] 한국 중국…심서연, 무릎 부상 ‘비상’
[헤럴드경제] 심서연(26, 이천대교)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중국과의 첫 경기서 무릎 부상을 입으며 윤덕여호에 비상이 걸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오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타디움서 열린 중국과 대회 1차전에서 전방 중반 정설빈의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심서연의 부상으로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심서연은 이날 벤치에 앉은 ‘캡틴’ 조소현을 대신해 주장 완장까지 차고 출전했다. 심서연은 후반 초반 볼 다툼 도중 오른 무릎이 돌아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비명을 지르며 무릎을 움켜쥔 심서연은 결국 교체 아웃됐다. 
사진=OSEN

부상 수준이 경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심서연은 그라운드를 빠져나간지 약 10분 뒤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이송됐다. 정확한 진단 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그의 부상은 윤덕여호에 적잖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윤덕여호는 이번 대회서 박은선, 지소연이 제외된데다가 유영아 등도 부상으로 낙마하며 정예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설상가상 2015 캐나다 월드컵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심서연(A매치 54경기 출전)마저 빠진다면 가뜩이나 젊은 윤덕여호의 경험치가 뚝 떨어지게 된다.

지난 2005년 이후 10년 만에 대회 우승을 정조준했던 윤덕여호에 비상등이 켜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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