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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부평구, 전국 최초 교육청 도서관과 ‘one-stop’ 서비스 구축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 부평구는 전국 최초로 관내 구립도서관, 교육청도서관, 작은도서관을 ‘one-stop(원 스톱)’으로 연결하는 ‘정보화시스템 구축 사업’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서 대출을 위해 각 도서관 별로 회원증을 만들던 불편이 사라지게 되며, 타 도서관에 비치돼 있는 책을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다음날 빌려 볼 수 있게 된다.

부평구는 지난달 31일 영상회의실에서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원사업 정보화시스템 구축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부평구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 지구 지원사업’에 응모,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억200여만 원과 시ㆍ구비 등 모두 7억2000여만 원을 투입, 부평 관내 구립 도서관 6개, 교육청도서관 2개, 구립 및 사립 작은도서관 17개관 등 모두 25개 도서관을 연결하는 사업을 벌이게 된 것이다.

‘책이음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상호대차 시스템 구축사업에 교육청 도서관이 참여하게 된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그동안 구민들은 도서 대출을 위해 각 도서관 별로 별도 회원증 사용하는 불편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도서통합검색이 안 돼 원하는 책을 빌리는 데 지장을 받아왔다.

또한, 관내 작은도서관과 구립 및 교육청 공공도서관 간의 도서관리 체계 상이로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행할 수 없었다.

이번에 부평에서 도서관 정보화시스템이 구축되면 관내 모든 도서관 간 상호대차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용자의 접근성과 질 높은 도서정보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회원증 하나로 부평 관내 도서관 및 전국 책이음 서비스 시행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화시스템 구축용역은 오는 10월말 완료돼 11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 및 서비스 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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