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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타석서 몸 맞는 공으로 교체…정근우 없는데 이용규까지
[헤럴드경제]한화 리드오프 이용규(30)가 1회 첫 타석에서 불의의 사구로 교체됐다.

이용규는 31일 대전 KIA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했으나 1회말 첫 타석부터 상대 투수 박정수의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박정수의 9구 직구가 몸쪽으로 들어왔고, 이용규의 왼쪽 종아리를 그대로 강타했다. 공에 맞은 후 헬멧을 내리친 이용규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한 이용규는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용규가 빠진 자리에는 송주호가 대주자로 들어갔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현재 라커룸에 들어가 아이싱을 하며 누워있다.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데 정확한 부상 상태는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용규는 지난 5월29일 울산 롯데전에서도 사구에 부상을 입었다. 6회초 조쉬 린드블럼의 공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으며 즉시 교체된 바 있다. 사구 후유증으로 당시 롯데와 주말 2경기를 연이틀 결장했다. 이번에는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 종아리라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 할 만하다.

한편 한화는 1회초 수비에서 5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한 정근우가 수비에서 기록되지 않은 실수를 연발하며 교체된 데 이어 이용규까지 부상으로 빠지며 비상이 걸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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