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사람잡는 찜통더위, 주말까지 계속간다
[헤럴드경제]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주말은 전형적인 한여름 무더위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다.

31일 기상청은 “토요일인 1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서울·경기, 충북 북부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릴 것”이라며 “다른 지방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섭씨 22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가 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서해5도가 5∼30㎜다.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한여름 날씨가 찾아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8월은 지역별 편차는 크겠지만 대기 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이따금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헤럴드경제DB]

한편 습하고 무더운 폭염이 계속되면서 이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했다. 사흘간 무더위로 숨진 환자는 총 4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30일에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고령에 밭일 등 야외활동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날 첫 번째 사망자는 경남 고성군에 사는 70세 남성으로, 이날 오전 텃밭에 나갔다가 쓰러져 있는 채로 정오경 발견됐다.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무렵 숨을 거둔 상황이었다. 사인은 탈수로 인한 열사병으로 파악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