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국 크루즈 관광객이 돌아온다…올 연말까지 약 2만4000명 입항 예정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올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국내 기항이 대거 취소된 크루즈 항차 중 2항차(약 4000명)가 철회되고, 올해 말까지 15항차(약 2만명)가 신규로 추가 기항할 예정이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크루즈선 국내 유치를 위해 30~31일 이틀 간 상해에서 중국 크루즈 여행사 및 선사 관계자를 만나 이 같이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관계자들은 국내 주요 항만의 선석 여건이 허락할 경우 추가로 크루즈선 국내 기항을 적극 추진할 의사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유 장관은 국내 항만 내 크루즈선이 언제든지 접안이 가능하도록 크루즈 부두를 조속히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 인천, 제주 등 지방자치단체와 항만공사는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상점 그랜드 세일, 전통공연, K-POP 행사 등을 추진하고, 지역 특산품 제공, 셔틀버스 운영 등 인센티브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유 장관은 “이번에 확인된 크루즈 기항취소 철회 및 신규항차 추가로 약 28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그동안 위축된 국내 크루즈산업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