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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군생활 잘하고 있니”…軍, 병사 수신용 공용휴대폰 지급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부모가 군 복무중인 병사에게 전화를 걸 수 있도록 올해 말부터 일선부대에 병사 수신용 공용휴대폰을 지급ㆍ운영키로 했다.

국방부는 21일 “군복무 중인 병사를 자식으로 둔 부모가 직접 자식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병영 생활관에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부모들은 군 복무 중인 자식들이 전화하는 것에 의존했으나 올해 말 수신용 공용휴대폰이 병영생활관별로 지급되면 부모들은 부대일과시간 이후 취침 이전까지 원하는 시간에 군 복무 중인 병사들과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수신전용이기 때문에 병사들이 이 전화로 전화를 걸 수는 없다.

국방부는 병사 수신용 공용휴대폰을 2015년 말 기준으로 우선 전방과 격오지 부대에 시범적으로 1만1364대를 보급하고 사업효과 등을 고려해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신용 공용휴대폰이 보급되면 부모와 병사간 소통채널이 마련돼 부모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병사들의 군 복무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 당국이 지난해 25사단을 대상으로 시범운용한 결과 이용실적은 이병, 일병, 상병, 병장 순으로 나타났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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