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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뮤니티 카페 ‘분당판교 따라잡기’의 세상
[헤럴드 분당판교=양해경 리포터]분당 엄마들의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분당판교 따라잡기.

이 카페를 운영하는 박은정 EJ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지난 2008 1월 분당 지역주민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분당판교 따라잡기(이하 분따)’ 를 개설했다. 판교 입주가 시작되던 시기와 맞물려 분따는 2년 만에 회원수 3천명을 돌파했고 8년차인 현재 회원 8만 명을 보유한 성남시 최대의 커뮤니티 카페로 부상했다.

분따에서는 분당판교 지역의 학원, 병원, 맛집은 물론 미용, 건강, 문화, 취업,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안 쓰는 물건을 교환하거나 사고 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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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따 회원들의 캘러그라피 수업모습


회원들은 오프라인에서 만나 아카데미 강좌와 각종 이벤트 모임도 연다. 이 열린 공간을 통해 취미생활과 친목도모를 할 수 있다. 박 대표가 직접 경영하는 후니비니 커피숍은 분따 회원들의 놀이터로 이용될 정도로 많은 모임이 이루어진다. ‘흑룡 띠 모임’ ‘8월의 크리스마스’ ’클럽파티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모임과 이벤트, 경품이 늘 기다리고 있다. 강좌로는 중국어회화, 영어회화, 캘러그라피, 비누 꽃 공예, 요리 강좌 등 다양하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다.

한 달에 한번 꼴로 열리는 벼룩시장의 재미도 쏠쏠하다. 주 판매자로 나서는 카페 회원들은 주로 중고 물품을 판매하고 몇몇 협력업체가 각종 수제품과 미용용품, 먹거리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카부츠라는 특색 있는 벼룩시장을 열기도 한다. 카부츠란 차 트렁크 문을 열어 놓고 상품을 진열, 판매하는 유럽형 벼룩시장을 말한다. 벼룩시장을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복지시설이나 기관에 전함으로써 훈훈한 지역커뮤니티로서의 면모도 보여준다.

분따는 성남시의 여러 기관과 협력, 각종행사를 진행하여 지역 커뮤니티로서의 기능도 강화한다. ‘성남 FC사생대회나눔 캠페인’ ‘골든벨 역사 따라잡기등 흥미있는 행사를 펼친다. 지난 4월에는 성남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분따는 카페에 재단의 문화예술 관련 소식을 홍보하고, 재단은 보유시설(야외주차장)을 무상으로 제공, 분따의 행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이벤트회사 EJ커뮤니케이션을 운영하는 사업가이면서 성남문화재단 시민자문위원, 온라인 여성커뮤니티연합 이사장 등 여러 역할을 맡고 있다. 다양한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며 '우먼파워'를 보여준다.

박 대표는 회원들이 분따 를 통해 유익한 정보교류는 물론, 재능을 발견하고 새로운 기회를 얻는 기회가 되길 원한다"면서 "성남시 기관들과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의 보완재 역할을 하는 커뮤니티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712-5141
▷카페 http://cafe.naver.com/2008buns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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