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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휴식공간’ 시민공모 ‘화장을 고치고’ 등 58점 선정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주제로 한 시민공모전에서 수상작 58점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벤치ㆍ의자 147점, 그날막 54점 등 총 201점이 접수됐다. 서울역고가, 세운상가, 고척돔구장 등 공공공간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금상에는 벤치ㆍ의자 부문에 이병진의 ‘벤치, 화장을 고치고’와 김나경ㆍ김수진의 ‘MOOP(Move+Stop)’ 등 2개 작품이 선정됐다. 그날막 부문에는 홍욱ㆍ박성훈의 ‘Nature canopy on the Seoul arboretum’이 뽑혔다.

‘벤치, 화장을 고치고’는 모든 모서리가 둥근 형태로 설계돼 부드러운 이미지를 나타냈고 주변 자연과 인공 경관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Nature canopy on the Seoul arboretum’은 자연 친화적 소재를 활용해 휴식의 편안함과 풍성함을 제공하고 전통 소재의 은은한 질감과 색감을 표현해 시원한 개방감이 돋보였다.

서울시는 이 밖에 은상 4점, 동상 7점, 장려상 15점, 입선 29점을 각각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이경돈 신구대 교수는 “공공공간을 주제로 제시된 방식은 장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오는 9월10~12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실물로 제작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입선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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