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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엔터 신사업,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 성공할까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자사가 야심차게 밀어붙이고 있는 신규 사업 브랜드인 '페이코'가 내달 1일 정식 출시한다.
'페이코'는 버스, 전철, 택시까지 스마트폰 간편 터치로 교통비까지 결제하는 온‧오프라인 겸용 간편 결제 서비스다. 이와 같은 결제 모델로는 기존의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이 대표적이다.
'페이코'는 기존에 나와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들이 주로 온라인 쇼핑몰 전용인 반면,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신용카드 외에도 체크카드, 휴대폰 결제, 바로이체, 무통장 입금, 쿠폰, 포인트 결제 등 국내 최대 간편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위해 NHN엔터는 지난 5월 네오위즈 인터넷을 1059억원에 사들이는 것은 물론, 해당 핀테크 사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 웹젠 지분을 매각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이처럼 NHN엔터가 간편 결제 시장에 발을 담그려는 이유는 최근 유통업계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들도 잇따라 간편 결제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국내의 경우 모바일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NHN엔터가 이를 대비하기 위한 노림수도 엿보인다.
관련업계에서는 게임을 주력사업으로 내놓았던 NHN엔터의 사업 다각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게임 사업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다. NHN엔터의 경우 아직까지 주요 매출원은 온라인(웹보드 게임 포함)‧모바일게임에서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자칫 신사업에 치중하다 기존의 사업 경쟁력이 약화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NHN엔터 측은 이에 대해 게임사업 축소 계획은 전혀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다만, '페이코'와 관련 게임이나 음악과 연계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 김동욱 페이코사업 본부장(사진)은 "대규모 마케팅을 통한 이용자 확보와 가맹점 확대에 주력해 올 연말까지 결제 회원 500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게임과 같은 크로스 마케팅을 전개, 가맹 파트너들과 동반 성장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페이코'의 경우 CJ몰, 위메프 등 온라인 매장과 함께 스타벅스,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까지 총 20만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여기에 오프라인 결제는 NFC 터치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페이코앱을 설치하고 설치요령을 따라하기만 하면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NHN엔터 측은 자체 결제 단말기 '페이코 동글이'를 제작해 2017년까지 약 30만 대를 배포할 계획이다.

■ 페이코 서비스 소개

 

   
 
사진 |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소공동=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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