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35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자주 마시는 음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들이 여름철 자주 마시는 음료 1위는 응답률 64.1%(*복수응답)로 커피가 차지했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물(63.8%)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24.9%) ▷오렌지주스, 토마토주스 등 과채음료(14.0%) 등이 선호하는 음료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3.5잔의 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조사 대상 직장인들이 하루 동안 음료에 지출하는 돈을따져보니 1인당 평균 5425원을 음료수를 사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값 6500원에 불과 1000원의 차이를 보이는 수치인데요. 앞서 지난 6월 잡코리아는 직장인 231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직장인들이 지출하는 평균 점심값이 6566원이라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당시 조사에서 평균 점심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인 서울 노원구의 경우 한 끼에 5867원의 가격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웬만한 점심 한 끼를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음료값을 지출하는 것입니다.
한편 여름철 마실 것을 선택할 때 직장인들은 무엇을 가장 많이 고려할까?라는 물음에서 직장인들은 ‘차가운 정도(57.5%)’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이어 ▷맛(44.9%) ▷상쾌한 목 넘김(36.4%) ▷건강/영양성분(11.8%) 등이 뒤를 이었고 가격을 고려한다고 답한 이들은 11.7%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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