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해 2월, 한 남자 교사가 동료 여교사를 성추행했다. 이 여교사는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지만 가해 교사는 징계 없이 근무지만 옮겨 교직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이 학교의 또 다른 남자 교사는 올해 초 여학생 5명을 성추행했다. 그런데 이 교사는 3개월의 직위해제 기간이 끝난 뒤 피해 학생들이 있는 학교에 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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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방송 화면 |
이에 대해 학교 교장은 “직위해제 기간이 3개월이라 끝난 뒤 복직해 있다. 경찰 기소 여부에 따라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부터 최근까지 이 학교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남자 교사는 이 둘을 포함해 모두 5명, 피해자는 최소 8명이 넘는다.
하지만, 해당 교사들은 “친하게 지내면서 일어난 일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 교사들이) 연령대도 있고, 자유분방한 생각이 있다 보니 (그런 일이) 있었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고강도 감사에 나선 서울시교육청은 조만간 해당 교사와 학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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