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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알고싶다’ PD “이번주 세모자 사건 2부에서는…” 관심집중
[헤럴드경제]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일명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집중 조명해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안윤태 PD가 제작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안윤태 PD는 29일 공개된 스브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4월 들어온 제보에서 출발했다”며 “세모자가 직접 올린 동영상을 전체적으로 다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 황당한 부분이 많아서 의심을 하게 됐다. 사실이 무엇인지, 확인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세모자를 옹호하는 여론이 압도적이라 이를 반박하는 데 부담을 느꼈다면서도 “하지만 세 모자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제한된 정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꼼꼼하게 확인했다. 여론과는 분명 달랐지만, 세 모자를 비판하려고 한 게 아니다. 우리는 세 모자가 또 다른‘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오는 8월1일 방송될 ‘세 모자의 성폭행 진실’ 편 2번째 이야기에 대해선 세 모자의 배후 조종자로 지목된 무속인 이모할머니가 나올 전망이다.

안PD는 “세 모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들이 왜 이런 엄청난 일을 벌이게 됐는지, 그 이유와 배후에 대해서 전하려고 한다. 그러나 취재한 바에 따르면 그들은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이기도 하다. 특히, 아이들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 어머니 이씨가 방송중지를 요청하며 면담을 요구했지만 만나주지 않았다는 데 대해선 “그건 사실이 아니다. 어머니가 만나자고 한 날은 너무 바빠서 불가능했다. 그래서 그 다음날 만났고, 이 씨가 방송중단을 요청했다. 하지만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상황을 바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말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전국민을 분노케 한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반전이야기가 담겨 있어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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