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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만 어떤 사과했길래…‘코딱지들’ 또 눈물바다
[헤럴드경제]’색종이 아저씨’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원장(65)이 진심어린 발언으로 또다시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다.

김영만은 최근 진행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MLT-08’ 생중계 방송에서 ‘직장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요청한 한 네티즌의 말에 감동적인 사과를 전했다.

그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후 “내가 만들수 있으면 하루종일 만들어 줄 수 있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미안해요. ”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영만은 “사실 정규직, 비정규직 이런 거 전 잘 몰라요. 이런 사회 자체는 어르신들이, 어른들이 만들어놨죠. 하지만 이런 힘든 세상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제가 여러분한테 ‘참 쉽죠’라고 말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쉽다. 쉽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로 그러는 거예요. 화이팅입니다. 어른 입장에서 죄송합니다. 정말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특히 그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해당 인터넷방송의 채팅창에는 감동했다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이후 김영만의 사과 내용과 고개를 숙인 사진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네티즌들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어른은 많지 않은데 그 말이 뭐라고 참 위로가 됐다”, “선생님의 다독임에 또 한번 감동을 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영만은 최근 MBC‘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20-30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은 지난 26일 방송된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종이접기 아저씨 열풍은 ’상실의 세대‘인 2030세대에 던지는 위로“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영만 씨는 2030 세대의 문화를 지금껏 음지에서도 계속 지켜내고 있었던 인물이 아닐 수 없다, 그 존재 자체가 위로가 되는 것“이라고 하면서 ”김영만씨를 중심으로 모여지는 2030의 반응들은 자신만이 아니라 같은 다른 세대들의 감성 또한 같다는 걸 확인하며 공감대 자체에서 위로를 얻는다”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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