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랜드마크 용지’ 2필지, ‘교육ㆍ첨단’ 1필지, ‘첨단업무’ 1필지 등 총 4개 필지로 모두 4만6843.1㎡ 규모다. 현재 DMC 내 52개 필지 가운데 48개 필지의 공급이 완료된 상태다.
먼저 시는 랜드마크 용지인 F1블록(3만777.4㎡)과 F2블록(6484.9㎡)에는 상암DMC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빌딩을 세워 숙박, 업무, 문화집회시설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이미 지난 2008년 133층, 640m 규모의 초고층 빌딩 건립 프로젝트가 추진됐으나 당시 사업자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지며 무산됐다. 시는 2012년 기존 사업자와 매매계약을 해지한 뒤, 건설사와 부동산업계의 이야기를 수렴해 공급조건을 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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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대상 부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
이번에 재공급을 추진하며 변경된 주요 사항은, ▷‘100층 이상’으로 규정한 층수 규정을 삭제하고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 중 가격평가기준을 20%로 올리고(기존 10%) ▷사업자가 사업계획에 맞춰 스스로 교통개선대책을 제안하도록 한 것 등이다.
한편 ‘교육ㆍ첨단용지’인 D2-1블록(7526.3㎡)에는 글로벌 연구기관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첨단업무용지’인 B4-2블록(2054.5㎡)에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기술 연구개발과 디지털콘텐츠 제작, ITㆍBT 기업 등 전략업종이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 들어서는 건물 연면적의 70% 이상을 업무시설, 공연장, 전시장, 교육연구시설 등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교육첨단용지와 첨단업무용지에 대해서는 오는 11월에 사업계획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랜드마크 용지는 내년 1월에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ㆍ외의 개인이나 기존법인 또는 설립예정법인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6일 오후 3시 DMC첨단산업센터 7층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공급용지에 대한 공급조건,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DMC 잔여 용지 공급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DMC 홈페이지(dmc.seoul.kr)를 확인하거나 서울시 경제정책과(02-2133-5345, 02-2133-5240)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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