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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그룹 여자친구, 차세대 청순돌로 자리매김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 기자]걸그룹 여자친구가 신인그룹으로는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쐈다. 소녀시대와 에이핑크를 잇는 차세대 청순돌로 자리매김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23일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 버드(Flower Bud)’를 공개하고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공개되자마자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10대 걸그룹으로 유일하게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고르게 안착, 틴에이저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컴백 무대 후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에 이어 ‘오늘부터 우리는’까지 2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걸그룹으로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여자친구의 신곡 ‘오늘부터 우리는’은 소녀들의 수줍은 고백을 담은 신나는 댄스곡으로 스윙이 담긴 바운스 리듬 위에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당신을 좋아해요’라는 뜻의 스페인어 ‘Me gustas tu’가 스캣처럼 후렴구에 삽입돼 노래를 듣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을 통해 데뷔곡 ‘유리구슬’ 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로 화제다. 가녀리고 청순한 외모와 달리 남자그룹 못지않은 역동적인 군무와 뜀틀, 풍차 돌리기 퍼포먼스는 여자친구의 ‘파워청순’ 트레이드 마크로 떠올랐다.

여기에 신인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뜀틀 등 고난이도의 안무에도 윙크와 손키스를 하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데뷔 7개월 차에 접어든 여자친구의 성공적인 컴백은 아이돌 홍수 속에서 우수한 콘텐츠의 힘으로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성공적인 컴백무대를 펼친 여자친구는 신곡 ‘오늘부터 우리는’의 청량감 넘치는 생기발랄한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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