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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진은 마케팅용” 예원의 말…진심일까? 아버지 설득용일까?
[헤럴드경제]2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전성홍 연출/홍영희 극본) 56회에서 고예원(정혜인)은 정우진(재희)과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예원은 저혈압 쇼크로 쓰러졌고 우진이 일하는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VIP실에서 입원해있던 그녀는 담당 의사로 우진이 오지 않자 의시소침했다. 담당 의사는 우진에게 “네가 한 번 가보는게 어떻겠냐. 헤어지는건 다시 생각해봐라. 너 때문에 저렇게 쓰러졌는데”라며 걱정했다.

그 말에 우진은 예원의 병실로 갔고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찰나, 예원이 부친과 나누는 대화를 엿듣게 됐다.

부친은 “너 정말 몸 상하면서까지 이래야 하냐. 너 이런다고 우진에 대한 내 마음 안변한다. 도대체 우진이 그 애가 뭐가 그리 좋으냐”고 물었다. 예원은 한 번 씩 웃고는 “다 원스 식품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부친은 “사랑이 아니라 원스 식품 때문이라고?”라며 놀라워했다.

예원은 “내가 우진 씨와 결혼해봐라. 첫사랑과의 러브스토리가 퍼질거다. 이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마케팅이다. 사람들이 원스 식품을 먹을때 뭘 생각하겠냐. 첫사랑 이미지를 생각하고 내 러브스토리를 생각할 거다. 재벌과의 약혼도 파기하고 첫사랑을 선택한 원스식품. 어떠냐”고 아버지를 설득했다.

그 말을 듣던 우진은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서 있었다. 예원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했던게 못내 마음에 걸렸던 그가 뒷통수를 맞은 듯 꼼짝 못했다. 사랑이라 믿었는데 그마저 아니라 생각하니 눈물이 눈 앞을 가렸다.

예원의 속내를 알게 된 우진이 진짜 예원과 마음의 끈이 끊어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의 끝이 그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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