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SK 와이번스와 치열한 5강 다툼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쉐인 유먼(35)의 방출과 안영명(31)의 부상 이탈로 선발진이 붕괴한 한화로선 송은범의 부활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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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은 지난달 6일 KT전 이후 한번도 선발 등판하지 않았다. 송은범은 2군으로 내려갔다가 지난 7일 다시 1군에 복귀했다. 복귀 후에는 불펜으로 3경기 나서 2이닝 3자책점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다.
송은범의 구위는 크게 떨어져 보이지 않는다. 다만 FA계약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편안하게 승부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상대 선발이 바로 ‘FA 모범의 표본’ 장원준이다.
장원준은 올시즌 벌써 10승을 거뒀다. 장원준은 앞서 열린 3경기에서 모두 퀄리트스타트를 기록하며 3승을 거뒀다. 특히 16일 KT전과 22일 SK전 모두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장원준은 올시즌 처음으로 한화를 상대한다. 한화타선이 장원준을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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