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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세계대나무박람회 D-day 50일```입장권 사전예매 호조, 인프라 구축도 착착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2015년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대박(대나무박람회)’ 행사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산림청과 전라남도, 그리고 한국의 죽향(竹鄕) 담양이 공동 주최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세계 최초 대나무를 소재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로서 9월 17~10월 31일까지 죽녹원 및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세계에 대나무의 가치를 전달할 대나무박람회는 문화, 산업, 환경자원으로 각광받는 대나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세계 각국이 정보교류를 통해 산업화를 앞당기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란 기대다. 


국내 최대 대나무 산지인 담양은 이번 대나무박람회를 계기로 현재 2400ha인 대나무 면적을 1만㏊로 확대, 6차 산업의 기반으로 집중 육성해 ‘7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세계 대나무산업의 허브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대나무박람회는 건축자재, 섬유, 식자재, 미용은 물론 첨단 바이오산업까지 그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대나무의 유용성에서 착안했고, 나아가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의 대나무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자 2012년 재단을 설립하고 쉼 없이 박람회 준비를 위해 달려왔다.

조직위의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는 지난해 5월 운영대행사가 선정되면서 시작됐으며 6개월에 걸쳐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주제전시관과 임시주차장 등 인프라 구축과 교통대책 수립 등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박람회 1년을 앞둔 지난해 9월 17일부터 시작된 입장권 사전예매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전체 관람목표 90만 명의 58%에 해당하는 52만 장이 사전예매 됐으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종식과 정부의 국내여행 활성화 캠페인 등으로 사전예매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개최키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 한국여행업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나무 주요 산지인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대나무 관련 기관, 단체들과 지속적인 교류도 추진해오고 있다.

산림청 진선필 과장(산림자원과)은 “친환경, 경제적인 박람회로 만들기 위해 남은 50일 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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