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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저금리 시대, 주목 이 상품] 출시 500일만에 누적수익률 11.25% 순항중 KB한일롱숏펀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초저금리시대에 안정성향의 투자자들을 겨냥해 출시한 KB자산운용의 KB한일롱숏펀드가 출시 500일을 맞았다.

지난 2014년 2월 출시된 KB한일롱숏펀드는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을 분석해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Long)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이나 지수선물을 매도(Short)하는 롱숏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특히 이 펀드의 월별 수익률을 분석해보면 이런 투자전략에 맞게 잘 운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4년 2월 운용을 이후 매월 1%포인트 이상의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한 반면 1%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롱숏펀드로 분류되는 경쟁펀드가 최대 6%포인트의 손실을 보였던 것에 대비해 탁월한 위험관리이 돋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기존 출시됐던 롱숏펀드들이 수익률 부침이 컸던데 반해 KB한일롱숏펀드는 매월 꾸준히 수익을 쌓아 누적수익률 11.25%를 기록했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자들의 투자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절대수익전략(ARㆍAbsolute Return)팀을 신설했고, KB한일롱숏펀드ㆍKB코리아롱숏펀드 등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들을 저금리시대 투자대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시장을 주도했던 채권혼합형 펀드시장에서 KB자산운용의 돌풍을 감안한다면 휴가시즌 이후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면 KB한일롱숏펀드도 하반기에 중형펀드급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한일롱숏펀드는 연초이후 5.14%의 견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설정이후 11.25%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꾸준한 성과가 시장에 알려지며 2014년말 37억원이었던 설정액도 227억원으로 다섯 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의 국내롱숏펀드인 KB코리아롱숏펀드는 지난해 5.44%의 연간수익률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도 7월 현재 4.94%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연 5~6%의 목표수익률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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