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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중한 문화유산 가치·의미 공유하자’…향기로운 문화재지킴이 나선 동서식품
패키지 포장에 사진 게재등 CSR활동 활발
커피향 가득한 동서식품의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1968년 커피전문회사로 설립된 이래 40여년간 커피산업 발전에 공헌해왔다. 뿐만 아니라 문학, 바둑, 클래식음악 등 커피문화와 연관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동서식품은 맥심 커피 대규격 제품 패키지 겉면에 우리 문화재를 인쇄한 제품<사진>을 7월초 출시하고, 관련 문화재 정보를 담은 사이트와 모바일 페이지를 구축, 우리 문화유산 알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집이나 사무실 등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맥심 커피 제품이 매개체가 돼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공유하고 소중한 문화재를 지켜나가게 된 것이다.

동서식품은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 일환으로 총 4억2000만원을 문화재청에 지원하고 각종 후원활동을 하기로 했다.

문화유산 대표 축제 지원, EBS 문화유산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청소년 대상 문화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유산 인문학 강좌, 문화유산 홍보 기념메달 제작 등이 대표적 활동이다. 아울러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임직원과 함께 정기적으로 참여해 우리 문화유산 홍보와 문화향유권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동서식품은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비롯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동서커피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여성 신인 문인을 발굴하고 후원하기 위해 동서식품이 제정한 문학상이다. 1973년 ‘주부에세이’를 시작으로 발전해 1989년 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개최, 11회에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해 12회까지 수많은 여성 신인 작가를 탄생시켰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 9단 이상의 기사들만 참여해 국내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바둑 대회다. 199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우승하는 기사에게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입신(入神)’이라는 명예가 주어지는 권위있는 대회로 성장해왔다.

또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나눔 활동이다. 2008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등 지역도시를 돌아가며 매해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유수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이 공연은 지난해 지휘자 아드리엘 김의 지휘와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됐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 피아니스트 이경미, 소프라노 김유섬 등이 경남지역 소비자들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회를 선물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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