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홍삼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4% 늘어난 것이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총수요가 전년 동기대비 19.2%줄었고 점유율도 하락 3.5% 하락했지만, 제품 단가 상승으로 총 평균판매단가가 21%급등하면서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이익 결정 변수들이 정상화되면서 내년에는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담뱃값 인상 후 소비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반기 실적에 큰 영향을 준 일회성 재고 관련 이익 효과가 소멸될 예정이고 핵심 이익 변수들은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2016년까지 국내 담배 수요와 경쟁 구도의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내년 영업이익은 약 18%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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