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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에 실패한 다마부대(중국 아줌마), 언론도 말리는 '金투자'에 나서

  • 기사입력 2015-07-22 09:47 |홍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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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다마’(大妈·아줌마) 부대가 금(金) 시장으로 횃불을 돌렸다. 증시에서 못 본 재미를 최근 폭락한 금 시장에서 만회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22일 홍콩 봉황망(鳳凰網) 등은 중국 증시의 소액투자자들인 다마 부대가 최근 급등락을 거듭한 주식투자에서 큰 손실을 입고 국제시세가 급락중인 금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다마 부대는 경제 발전과 소득 증가에 따라 소비 및 재테크 주체로 부상한 중년 여성을 뜻한다. 한국의 ‘강남 아줌마’, 일본의 ‘와타나베 부인’과 비슷한 개념이다.
소비와 재테크의 주체로 떠오른 중국의 중년 여성 '다마부대'가 주식시장에서 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금 투자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국제 금 시세는 지난 20일 한때 5년만의 최저 수준인 온스당 1086달러까지 떨어졌다. 최근 중국의 주요 도시 보석상에서는 금팔찌나 금목걸이를 비롯해 골드바, 금화 등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00g이나 200g짜리 골드바는 이미 동이 났고 일부는 5㎏, 20㎏짜리 골드바를 매입하기도 했다. 매입 주체는 다마부대다.

광저우(廣州)의 한 금 현물 시장에서는 손수레를 끄는 중년의 아줌마들이 몰려와 매입 시기를 노리는 모습도 나타났다.

다마 부대는 현재 금값을 바닥으로 보고 투자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게다가 금은 자녀에게 물려줄 수도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물인 점도 중시한다. 전란을 많이 겪은 중국인들은 긴금상황에서 재빨리 챙길 수 있는 금붙이를 몸에 지니는 관습이 있다.

하지만 다마 부대의 투자는 번번히 실패했었다.

지난 2013년 4월 국제 금 시세가 떨어졌을 때에도 다마 투자자들은 10일간 300t의 금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4월 12일 온스당 1550달러였던 금값은 3일만에 1321달러로 떨어지며 다마 부대에 치명타를 가했다.

천쓰진(陳思進)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의 리스크관리 담당 컨설턴트는 “당시 다마들이 샀던 금 가격은 국제시세보다 20%는 높았다”며 “금값이 온스당 1360달러까지 오르지 않는한 그 손실을 만회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중국 언론들조차 다마 부대의 금 투자를 말리는 분위기다.

미국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금리가 올라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금 투자 매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09년 4월말 이후 지난 6년여동안 604t의 금을 매입해 이전보다57% 늘어난 1658t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추정치의 3분의 1만큼 늘어난 것으로 이후 국제 금값은 폭락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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