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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마니아' 배용준..."멸치음식도 소박하게 즐기더라"
[헤럴드경제 = 김성우 인턴기자]배용준-박수진 커플의 신혼여행지로 알려지고 있는 남해. 배용준은 평소 남해를 즐겨 찾는다.

지난 2013년 배용준은 ‘남해멸치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한 식당을 방문했다. 지난 5월 기자는 남해 여행차 들른 식당에서 배용준의 방문일화를 들었다. 

이날 식당에서 발견한 배용준 사인.

“이 손이 배용준과 악수한 손이야! 나랑 악수하면 자네도 배용준이랑 악수한 거야.” 식당주인인 아주머니는 밝게 웃으며 자랑하듯 이야기를 꺼냈다.

그해 9월경, 배용준은 저녁식사를 위해 일행들과 함께 이곳을 들렀다. 배용준 일행은 단체방에 자리잡았고, 가게 안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일행은 ‘배용준이 왔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가게 안이 혼란스러워질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주인아주머니와 종업원들은 배용준의 방문 사실을 함구했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멸치음식. 멸치 구이와 멸치 조림.

주인 아주머니는 ‘배용준 일행이 멸치 구이와 멸치 초무침 등 다양한 음식을 시켜 맛있게 먹었다’고 했다. 그는 “배용준 씨가 조미료를 넣지 않은 우리 음식에 정말로 반한 것 같아”라고 전했다. 배용준은 ‘음식이 너무 맛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알렸다.

배용준의 소탈한 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를 포함해 많은 인원이 방문했음에도, 가게 전체를 빌리지 않고 몇 평 남짓의 단체방에서만 식사를 했다.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종업원들의 사인 요구도 흔쾌히 승낙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멸치 초무침.

실제 이 가게에는 그날 배용준이 해준 친필 사인이 걸려 있다. 국가대표 투수 류현진 (LA 다져스)의 사인 옆자리다. 흰색 팬으로 정성껏 남긴 사인에서 이날 식사에 대한 만족감이 드러나는 것 같았다.

오는 27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용준-박수진 커플은 남해 사우스케이프 스파앤스위트에서 신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사우스케이프는 수려한 주위 환경과 아름다운 골프코스로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이다. 이들 커플의 숙소로 언급된 빌라에서는 남해안의 풍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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