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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이사 후보자 96명 지원…KBS노조 “대선 캠프 출신 등 대거 지원”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KBS(한국방송공사) 이사 후보자로 96명,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후보자로 60명이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KBS와 방문진 이사 후보자를 공개모집, 이날 접수를 마감했다.

방통위는 향후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전체회의 의결로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이사를 임명할 계획이다.

KBS 이사회는 11명으로 구성, 방통위가 분야별 대표성을 고려해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방문진 이사회는 9명으로 구성되며 모두 방통위가 선임다.

방통위는 “지원자 개인정보 보호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원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KBS노동조합은 “방통위에 지원서를 낸 KBS 이사 후보자들을 검증한 결과 대선 캠프 출신 등 법적,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사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15일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정치중립적 KBS 이사 선임을 촉구하는 의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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