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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계 ‘신경숙 표절’ 후속 토론회…문학동네 창비 불참해 반쪽 짜리
[헤럴드경제]신경숙 표절 사태와 관련한 후속 토론회가 오는 15일 열린다. 하지만 토론회의 한 축인 문학출판사 측은 불참해 반쪽 자리 토론회가 될 전망이다.

문화연대와 인문학협동조합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신경숙 표절 사태와 한국문학의 미래’를 주제로 끝장 토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3일 문화연대와 한국작가회의가 공동 개최한 토론회의 후속 논의장으로 마련됐다.

신경숙 표절 사태로 수면 위에 오른 이른바 한국의 ‘문학 권력’ 문제를 비판해온 작가와 문학평론가, 국어국문학자 등 10여 명이 발제와 토론, 사회를 맡지만, 계간 ‘창작과 비평’, ‘문학동네’ 등 대형 출판사 편집위원은 불참 의사를 밝혔다.

1부에서는 2000년에 신경숙 표절 문제를 제기한 문학평론가 정문순이 ‘신경숙 표절 글쓰기, 누가 멍석을 깔아주었나’를 주제로 발제한 뒤 문학평론가 서영인, 김대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2부에서는 천정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잡지와 출판, 계몽과 권력 - 한국 문단과 지식인 공론장의 소사·전망’을 주제로 발제하며 김명인 문학평론가와 김남일 실천문학 대표의 토론이 이어진다.

3부에서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발제 ‘한국 문학 장의 생태적 위기와 대안적 문학생산 주체’에 이어 홍기돈 가톨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임태훈 문학평론가의 토론이 진행된다.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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