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두 자녀를 둔 엄마로 소개한 A 씨는 ‘입양한 아이를 파양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A 씨는 “결혼 후 8년 동안 난임으로 고생을 하다가 입양기관을 통해 2살짜리 아이를 입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3년 후 A 씨는 기적처럼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사진-curezone |
그러자 A 씨의 눈에는 입양한 첫째 아이가 못마땅해 보였습니다.
A 씨는 “친정에서 3년 키운 정이 있으니 친자식처럼 생각하라고 하지만 마음이 안따라준다”며 남편도 은근히 파양을 바라는 눈치라고 말했다.
이어 “5살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느냐“며 ”아직 5살 밖에 안되었으니 크면서 버림받았다는 건 잊혀지지 않겠냐“고 해 커뮤니티 유저들의 공분을 샀다.
심지어 ”입양아이 키우는 사람이 본인과 같은 상황에 처하면 똑같이 파양할 것“이라고 A 씨는 덧붙였습니다.
A 씨의 글은 진위여부와 함께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으며 공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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