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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부진 모바일 게임주“신작이 필요해”
2분기 모바일 게임업종이 전반적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일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작 모멘텀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국내 게임업종 주가상승은 신작 출시 전 기대감, 게임흥행, 실적 세 단계 사이클로 이뤄진다”며 “신작 출시 전 기대감이 반영될 때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대표 모바일 게임업체로 꼽히는 위메이드, 컴투스, 게임빌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비용증가와 이렇다 할만한 신작 흥행이 없었다는 것이 그 원인이란 분석이다. 위메이드 예상매출은 전분기보다 1.4% 줄어든 351억원, 예상 영업적자는 47억원이다. 영업적자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컴투스의 예상매출은 전분기보다 6.0% 늘어난 99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익은 전분기보다 6.6% 늘어난 38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비용 증가가 그 원인으로 꼽혔다. 게임빌은 글로벌 신작 흥행 실패로 영업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39억원을 훨씬 밑도는 24억원에 턱걸이 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3% 늘어난 383억원이다.

공 연구원은 하반기 모바일 게임 최우선주로 위메이드와 선데이토즈를 꼽았다. 신작인 위메이드의 열혈전기와 선데이토즈의 애니팡맞고가 흥행 기대감이 높다는 이유다. 열혈전기는 샨다(GAME US)의 핵심 인력들이 개발에 참여했고, 중국 시장에 퍼블리싱 될 계획이다. 3분기 정식 출시가 유력하다. 애니팡맞고는 9월 출시를 바라보고 있다. 국내 일평균활성사용자 1위인 애니팡2의 인기에 힘입어 흥행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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