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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이웃집 수도배관 연결…몰래 물 펑펑쓰다 덜미
○…부산 사상경찰서는 8일 이웃집 수도 배관에 몰래 관을 연결시켜 수돗물을 훔쳐 쓴 A(62)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12월 인근 할인마트로 연결되는 수도 배관에 몰래 관을 연결하는 수법으로 한 달간 수돗물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원래 할인마트 부지에서 작물을 키우다가 땅 주인의 요청으로 자리를 내준 뒤 수도시설이 없는 인근 땅으로 농장을 옮기게 되자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

○…울산 중부경찰서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취업해 편의점에서 돈을 훔친 주모(27)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주씨는 지난달 9일과 27일 울산시 중구와 남구의 편의점 2곳에서 현금 128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편의점을 찾아가 일을 하던 중, 저녁이나 야간에 혼자 있는 틈을 타 계산대에서 현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서경원 기자/gil@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8일 전단을 배포하는 일용직 여성들을 협박해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온 이모(39) 씨 등 4명에 대해 공동공갈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등은 2012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산 남구의 한 광고 업체 관리직으로 일하며 광고 전단을 배포하는 일용직 여성 15명의 하루 일당 중 3만∼5만원씩을 날마다 착복하는 수법으로 1600여 차례에 걸쳐 모두 5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용직 여성들이 불만을 토로하자 전단 뿌리는 일을 못하게 할 수도 있다고 겁을 줘 장기간 돈을 빼앗아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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