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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로밍 폭탄 안심 차단한다
[헤럴드경제= 최정호 기자]KT가 해외에서 음성로밍 서비스에 대한 요금폭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를 8일 출시했다.

‘음성로밍 요금 알림’ 서비스는 해외에서 고객이 걸거나 받은 음성과 문자 로밍 요금의 월 누적 금액을 1만원부터 단계별로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음성과 문자의 로밍 요금 합계가 월 50만원을 초과할 경우, 로밍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내용이다. 

사용량 통보와 사용액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었던 데이터 로밍과 달리, 음성이나 문자에는 이런 서비스가 없어,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을 때 아닌 통신료 걱정으로 망쳐야 했던 소비자들의 불만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서비스다. KT는 약 1년 간의 시스템 연구 및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해외에 있을 때에도 음성과 문자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로밍 고객들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이날부터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일본, 미국과 분실 또는 도난의 위험이 큰 스페인, 포르투갈 4개 국에 우선 제공되며, 7월 중 중국에 이어 연말까지 한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15개 국가로 대상을 넓혀갈 예정이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국내 최초 ‘음성로밍 요금 알림’ 서비스와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를 통해 KT 고객들은 요금 폭탄 걱정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쉽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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