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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파키스탄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참여 논의
[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파키스탄 상무부와 ‘제1차 한ㆍ파키스탄 무역투자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산업ㆍ통상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양국 간 교역ㆍ투자 현황 점검을 비롯한 한ㆍ파키스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계획과 에너지ㆍ섬유 등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다뤘다.

파키스탄은 섬유ㆍ엔지니어링 산업 육성을 위한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우리 측은 파키스탄이 추진하는 수력발전소 등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쿠람 다스티르 칸 파키스탄 상무부 장관의 방한(6~9일)을 계기로 마련됐다. 윤상직 장관과 칸 장관은 이와 별도로 장관급 면담을 갖고 두 나라 간 경제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이상진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파키스탄은 1억9000만명의 인구와 한반도의 3배가 넘는 국토를 보유한 대형 시장임에도 아직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크지 않다”며 “파키스탄은 현재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 중이어서 관련 설비ㆍ부품의 수출 잠재력이 높아 우리 기업과 협력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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