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9~10일 서울ㆍ제주 시내 면세점 신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다.
PT는 9일 오전 8시 서울 시내 면세점 자리 1곳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소ㆍ중견업체 14개 기업부터 시작한다. 각 업체들은 5분간 준비한 내용을 발표한 뒤, 곧바로 20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대기업에 배정된 서울 시내 면세점 2곳의 일반경쟁입찰 PT는 곧이어 같은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입찰전에 참여한 7개 대기업은 신세계DF를 시작으로 현대DF,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 호텔롯데, HDC신라면세점이 차례로 PT를 실시한다.
면세점 입찰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PT에는 각사 면세사업 대표들이 직접 나선다. 신세계DF는 성영목 대표가, 현대DF는 이동호 대표가 나서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황용득 대표, SK네트웍스는 문종훈 대표가 PT를 맡는다. 이랜드는 노종호 대표가, 롯데는 이홍균 대표가 PT에 참석한다. HDC신라면세점은 현재 양창훈, 한인규 두 공동대표가 PT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종 참석자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관세청은 10일 오전 제주도 중소ㆍ중견 제한경쟁입찰 심사를 진행한 뒤 심사결과를 추려 이날 곧바로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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