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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그리스 충격’에 하락 마감…코스닥도 3% 가까이 급락하며 750선 붕괴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그리스 충격’으로 2040선을 턱걸이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7일 전거래일보다 13.64포인트(-0.66%)떨어진 2040.29를 기록했다.

그리스가 전면적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의 길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행렬에 나섰다. 외국인은 106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488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49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43억원)와 비차익거래(2179억원)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차(-1.13%)와 POSCO(-0.68%), NAVER(-0.49%)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1.47%)와 삼성전자(0.81%)는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고 현대모비스는 보합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16%)과 화학(-3.27%), 서비스업(-2.74%) 등이 하락했다. 반면 통신업(4.44%)과 운수창고(1.48%), 보험(1.37%)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3% 가까이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37포인트(-2.97%)떨어진 729.64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원, 118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26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다.

업종 별로는 제약(-8.17%)과 운송장비, 부품(-6.53%), 의료, 정밀기기(-6.13%)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디지털컨텐츠(5.99%)와 IT S/W, SVC(1.43%), 종이, 목재(0.67%)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CJ E&M(-3.41%)와 파라다이스(-2.89%), 서울반도체(-0.63%), CJ오쇼핑(-0.2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3.05%)과 다음카카오(0.29%)는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3.70원 오른 1130.2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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