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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알스, 오는 8월 제주도에 코미디전용관 오픈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논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가 코미디언 전문기획사 쇼타임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주도에 최초로 코미디전용관을 오픈한다.

옹알스팀은 오는 7월 30일 런던에서 열리는 킹스턴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귀국후 8월 8일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쇼타임 옹알스극장(구, 제주 매직아일랜드)에서 첫 공연을 시작하며 매일 2회(오전10시30분, 오후 2시30분) 공연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로 2014, 2015년 멜버른 코미디페스티벌에 초청되었던 옹알스팀은 2014년에 디렉터스 초이스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초청되었다는 점에서 현지에서 관심이 뜨거웠었다. 특히 올해는 비즈니스 파트너의 관계로 초청받아 해외에서 옹알스의 입지를 확인시켰다. 

또한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2회 연속 진출은 한국의 어떤 코미디언도 일궈내지 못했던 성과인 만큼 그 의미가 크며 이번 공연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하는 등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옹알스는 멜버른 코미디페스티벌에서 돌아온 이후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으며, 2주간의 공연과 앵콜 공연까지 성공리에 마무리하였다.

한국 유명 가수들에게도 쉽게 내주지 않았던 무대를 한국 코미디언이 오르게 된 것은 경이로운 일이며, 한국코미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2007년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채경선, 조준우, 조수원의 3인 체제로 결성된 옹알스는 이후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최기섭과 하박, 마술사 이경섭과 비트박서 최진영, 그리고 KBS 2TV <개그스타>에 출연했던 김국진이 합류하며 지금의 8인 체제가 됐다.

2007년 KBS 2TV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로 시작된 옹알스는 주로 공연 무대에서 관객을 찾고 있다. 특히 2010년과 2011년 또 다른 세계 3대 공연 예술 페스티벌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평점 만점인 별 5개를 받은 뒤 영국 ‘템즈 페스티벌’ 참가(2012),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 참가(2014), 스페인 마드리드 단독 공연(2014) 등 외국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으며 ‘코미디 한류의 선봉에 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공을 인정받아 2013년엔 제 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문화부문 한류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쇼타임엔터테인먼트는 2008년에 설립한 코미디언 전문기획사로서 현재 송준근, 오나미, 안소미 노우진등 현재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중인 코미디언 20여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충남 아산에서 쇼타임 코미디홀을 운영하며 아산시청과 함께 제1회 아산코미디페스티벌을 2014년 10월에 개최했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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