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승민 “오늘 입장표명 안해…제가 의총 요구할 생각 없어”
[헤럴드경제=홍성원ㆍ장필수 기자]강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7일 이날 중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 “오늘 안 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더 이상 질문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열어 사퇴 관련 입장을 표명할 생각은 없느냐고 하자, “제가 의총을 요구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는 ‘조만간 입장 표명할 생각이 있나’, ‘시기를 정해 놓고 고민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라는 등의 질문엔 “네, 그 정도 합시다’, ’뭐 그런 것 없다”라고 답했다. 

그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인한 국회법 개정안 투표 불성립 이후 여당 단독으로 61개 법안을 처리해 야당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협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에 “어제 여야 합의가 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냥 강행처리 한 게 아니고…”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법안 단독 처리는 야당이 약속을 깬 것도 영향이 있는 것이냐고 하자, “야당이 약속을 깬 면도 있고 또 야당이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도 제가 충분히 이해하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나 야당 지도부 입장도 제가 충분히 이해하고 그러니까 대화를 다시 해서 추경해야죠”라고 했다.

홍성원ㆍ장필수 기자/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