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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식당’남태현, 어색한 연기도 있지만 가난한 청춘 보여주었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 기자]그룹 위너의 남태현이 가난한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내며 지상파 연기 신고식을 했다. 울먹이는 연기를 할때 감정선을 잘 못잡는 등 어색한 ‘발연기’가 언뜻언뜻 보이고는 있지만, 처음이니만큼 점점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태현은 지난 4일 밤 12시 10분 1, 2화가 연속으로 방송된 SBS 심야드라마 ‘심야식당(극본:최대웅,홍윤희,연출:황인뢰)’에서 어릴 때 부모와 이별하고 주경야독하며 힘겹게 살지만 매사 성실하고 착한 마음을 지닌 소년 ‘민우’로 등장했다.

극 중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치여 사는 ‘민우’는 배가 고파 심야식당을 찾고, 심야식당의 주인인 마스터(김승우 분)는 그의 딱한 사정을 고려한 듯 “밥값은 천원”이라며 푸짐한 한 상을 차려주었다. ’민우‘는 또 심야식당을 찾은 건달조직의 중간보스인 ‘류(최재성 분)’와도 가래떡 구이와 김을 ’매개체‘로 인연을 쌓았다. 

그러던 중 ’민우‘는 악덕 업주에게 아르바이트 비용을 착취 당하고 급기야 피로 누적으로 코피를 흘리고 아르바이트 중 쓰러지는 상황도 겪었다. 이에 ’류‘가 업주를 찾아가 ’민우‘가 겪은 부당함을 일깨워주는 ’실력행사‘를 해 민우를 돕고 이에 고마움을 느낀 ’민우‘는 심야식당에 모인 손님들 앞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남태현은 최재성, 김승우 등 대선배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춰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청춘들의 자화상을 연기했다.

한편, 매화 새로운 에피소드와 음식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심야식당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 한 회당 30분씩, 1일 2회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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